러시아 북동연방대학교에서 원격진료 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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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동연방대학교에서 원격진료 센터 개소식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9.10.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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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지역암센터에서 의료교류 세미나도 개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 10월 7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사하공하국 야쿠츠크 시 북동연방대학교에서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하고, 블라디보스톡 연해주암센터에서는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 하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 및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추진한 ‘19년도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과 보건복지부와 부산시가 진행한 ‘19년도 지역특화 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에 의학원이 선정되어 사업비를 교부받아 사업을 수행하였다.

지난 8일 오전, 러시아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병원 원격진료센터에서 진행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북동연방대학교병원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임직원, 부산시 및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북동연방대학교병원 임직원 들이 참석하였다.

개소식이 진행되는 동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과 북동연방대학교 간 직접 원격진료 시연을 통해 야쿠츠크 환자(키릴리나 안나, 40세)를 진료하였다.

이 환자는 척수 종양을 가진 환자로 원격 진료를 통해, 양 기관이 수술적 절제 및 방사선 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에 대한 의견을 상의 하였다.

이 날 참석한 황상연 홍보팀장은 박상일 의학원장을 대신하여“원격진료센터를 통한 의료교류를 통해 양쪽 기관 모두 극동 지역내의 최고의 암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원격진료를 통해 사전 환자 선정 및 본원에서 암치료 후 사후 관리하는 스마트 암케어를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야쿠츠크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북동연방대학교 포포바 나제즈다 부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의료기술 과 시스템이 우수하기 때문에 원격진료를 통해서 환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특히 야쿠츠크 지역내에서도 의료소외지역이 있는데 이런 IT 기반의 원격진료시스템의 도입에 대해 앞으로도 의학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사하공화국 내 의료소외지역도 의료혜택을 확장할 수 있는 사업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라고 전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북동연방대학교병원에서 의학원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직접 20여명의 야쿠츠크 환자들을 진료하였고, 향후 1~2주 이내에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또한, 지난 9일에는 지난 해, 첫 번째로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지역암센터에서 의료교류 세미나를 개최 하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대표해서 방사선종양학과 유도솔 과장이 ‘정위절제방사선치료의 확대 적용’ 이라는 주제로 발표 했다. 주제 발표 후 에는 연해주암센터 의료진들과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의학원의 우수한 첨단 의료 기술을 전파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암센터 내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고 상호 간 원격진료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원격진료 첫 환자였던 박 예브게니씨를 초청하여 다시 초처해 두번째 나눔의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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