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임영진)은 10월15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발대식을 갖고 4박6일 간의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시작했다.

이날 캄보디아 출발에 앞서 열린 발대식에서 봉사단장인 임영진 회장은 “우리가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며 “전국의 회원병원에서 총 34명의 봉사단원이 모여 어떻게 보면 작은 인원이지만 일당백의 자세로 충분히 300명 이상의 몫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임 회장은 “적은 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면서 “4박6일간 한가족, 원팀(One-team)이 되자”고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사회공헌활동인 이번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는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및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의료산업협의회와 스포츠닥터스, KM헬스케어, 케어캠프, jw중외제약, 한독, 명인제약, 환인제약이 후원했다.

봉사단은 단장과 부단장을 비롯해 의사, 간호사, 약사, 검안사, 사회복지사로 이뤄진 의료팀과 행정팀, 지원 등 총 34명으로 구성돼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병원과 인근 깜퐁스프 품 짜(경이로운 마을) 등에서 신경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총 8개과 무료 진료를 펼친다.

한편, 10월16일에는 캄보디아의사협회와 간담회를 가지며 17일에는 헤브론병원 혈액투석센터 및 호스피스 병동 준공식과 함께 대한병원협회의 앰블런스기증하는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