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세계초음파의학회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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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세계초음파의학회 회장 취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10.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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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협 서울대병원 명예교수, 학회 창립 이래 한국인 회장 처음
▲ 김승협 회장
김승협 서울대병원 명예교수가 9월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7차 세계초음파의학회 (World Federation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WFUMB) 학술대회 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에 취임했다.

WFUMB은 세계 6개 지역의 의학초음파 조직을 회원으로 하는 세계 최대의 의학초음파 단체로 93개의 국가별 초음파의학회와 5만2천명 이상의 개인이 소속된 단체다.

이와 같은 WFUMB 구조의 6개 지역 조직 중 하나가 아시아초음파의학회(AFSUMB, 회장 이원재 성균관의대 교수 이고 93개의 국가별 초음파 조직 중 하나가 대한초음파의학회(KSUM, 이사장 정재준 연세의대 교수)다.

한국인이 WFUMB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1973년 WFUMB 창립 이래 처음이다.

김승협 교수는 “세계 최대의 의학초음파 조직의 회장을 맡게 된 것은 우리 나라 초음파의학의 수준을 세계가 인정 한 결과”라며 “이 과정에는 김주완 교수가 우리 나라에 초음파의학을 도입하고 최병인 교수가 우리 나라 초음파의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던 그 간의 과정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김교수는 내년 5월 KSUM 학술대회 기간 중에 서울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WFUMB 집행진과 6개 조직의 대표들이 모이는 전체이사회를 이 기간 서울에서 가지면서 동시에 93개 국가조직의 대표들이 함께 모이는 네트워킹 심포지움을 가질 계획이다.

행사명은 ‘WFUMB Family Get-Together’로 하고 다양성 이해, 네트워킹 강화, 환자를 위한 고급초음파 라는 세가지 목적을 설정하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WFUMB과 그 구성조직의 역할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초음파의학의 국제화를 위해서 거액의 기부를 해 주셨던 김주완선생님과 대한초음파의학회와 한국초음파의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 행사의 기획이 가능했다고 김 교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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