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화재 인명피해 발생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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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화재 인명피해 발생에 유감"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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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이나 병실 화재 발생 아니라서 스프링클러 작동 안한 것
요양병원협회 "미설치, 미작동으로 인한 피해 확산 아냐"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손덕현)는 9월24일 김포요양병원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화재 발생 직후 병원 주변의 도움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김포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요양병원협회는 화재가 모두 수습된 직후 요양병원 관계자에게 연락해 사고 원인을 파악,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설명했다.

일부 언론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병동이나 병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게 아니어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작동하지 않아서 화재가 확산되고 인명피해를 키운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화재 원인은 경찰에서 정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병실과 10여m 떨어진 기계실이며, 산소발생기는 화재 발생 위험이 없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다.

병원은 화재 직후 매뉴얼대로 환자를 대피시켰으며, 화재가 아닌 매연이 퍼지다 보니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향후 이런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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