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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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획득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8.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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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병원장 조용균)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꼽히는 심장질환의 치료방법 중 하나인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질환 사망원인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허혈성 심질환'의 치료방법으로,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관을 대신해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적정성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의료기관 총 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평가 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건수 △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등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등 총 15개의 지표로 상계백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전체평균(93.5)보다 높은 95.16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상계백병원 흉부외과에서는 고령환자 및 중증 고난이도 환자의 증가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하고 있다.

스텐트 시술이 유리할 수 있는 병변이 같이 있을 경우, 내과적 스텐트 시술과 함께 시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수술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심폐기 가동 없이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시행하는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 뿐만 아니라 최소절개 우회술 등을 시행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수술 이후 국내에서 손꼽히는 역량을 자랑하는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수술 후 환자의 재활까지 책임지고 있어,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조용균 병원장은 “지역적으로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심장질환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심장혈관센터를 운영하여 앞으로도 중증 심장혈관 질환을 책임지는 대표 의료기관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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