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 학문 아울러 세계최고 학회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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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학문 아울러 세계최고 학회 자리매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5.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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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환 대장항문학회 신임 이사장 “임기 내 향후 50년 성장 발판 마련하겠다”
▲ 이석환 이사장
“제 임기 동안 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대장항문질환 관련 모든 학문 분야를 아울러 세계 최고 학회가 되는 작업에 착수하겠습니다.”

이석환 대한대장항문학회 신임 이사장(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학회 회원의 99%가 외과의사들로 구성된 현 상황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1968년 창립, 지난해 50주년을 넘은 대장항문학회를 향후 2년간 공명정대하게 운영해 앞으로의 50년을 대비하겠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근거를 창조하는 연구 인프라 구축과 실행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장항문학회는 ‘선도적 학문연구로 국민건강을 지키는 세계 최고의 학회’를 비전으로 유럽대장항문학회(ESCP), 일본, 리투아니아, 홍콩, 몽골 대장항문학회와 활발한 국제 교류를 하고 있다. 이석환 이사장은 임기 동안 이를 더욱 확대, 조만간 미국대장항문학회(ASCRS)와도 공식적인 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학회지 ‘annals of Coloproctology’가 아시아태평양 대장항문학회(APFCP) 공식학회지로 선정돼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회원 각자가 가진 역량을 결집해 조만간 세계 최고의 학회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세계 최고의 학회를 향한 힘찬 발걸음은 이미 시작됐다”며 “향후 국제적인 교류의 폭을 확대해 우리 학회의 학문적 우수성을 더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공지능과 5G로 대변되는 정보혁명 시대를 맞아 대장항문학회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대장암등록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석환 이사장은 “비록 첫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겠지만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2년간 학회를 공명정대하게 운영해 향후 50년의 발판을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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