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4월8일부터 10일까지 메디시티대구협의회(회장 차순도)가 주관한 베트남 다낭성 의료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다낭성 화푸 지역에서 펼쳐진 이번 나눔활동은 지난 1월 빈딘성 떠이빈면과 2월 다낭성 디온 지역에 이어 올해 베트남에서 전개한 씨젠의료재단의 세 번째 보건의료 봉사활동이다.

재단 진단검사 전문인력을 비롯해 메디시티대구 봉사단과 다낭 종합병원‧다낭 패밀리병원 의료관계자 등 약 10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화푸보건진료소와 다낭 종합병원, 다낭 패밀리병원 등 3곳에서 4천여 명의 환자에게 검진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재단은 진단검사 장비 및 용품을 지원했고, 현장에 투입된 진단검사 전문인력은 일반검진을 포함한 혈당검사, 일반화학검사, 기본 혈액학검사 등 13가지 항목 총 800여 건의 검사를 실시하며 의료진의 임상적 진단과 처방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재단 대구2지점 관계자는 “비록 기초적인 검사 지원이지만 봉사단의 활동에 조금이나마 일조한 것에 대해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현지 주민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마음의 안정과 삶의 활력을 얻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종기 이사장은 “낯선 환경에서도 나눔 실천에 최선을 다해준 재단 임직원들과 봉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보다 나은 질병검사 지원을 위해 검사기술의 질적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