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의료인력 수급 개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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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의료인력 수급 개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4.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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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위원장에 김영모 정영호, 위원 15명 위촉
정부의 정책 결단 촉구 및 정책 방향성 제시 계획

‘의료인력 수급 개선 비상대책위원회’가 4월18일 공식 출범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제17차 상임이사 및 상임고문,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공동위원장에 김영모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영호 중소병원회 회장(한림병원 병원장)을 선임했다.

위원으로는 병원 직능단체와 시도병원회 주요 임원을 중심으로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 △ 김갑식 동신병원장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정영진 강남병원장 △송재찬 병협 상근부회장 △최원준 건양대의료원장 △신희석 경상대병원장 △이병관 대자인병원장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 △유인상 영등포병원 의료원장 △한승규 고대 구로병원장 △김진호 예손병원장 △손덕현 이손요양병원장 △김승열 병협 사무총장 등 15명을 구성했다.

비대위는 의료인력수급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4월30일(화)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영호 공동위원장은 “엄중한 일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현재 회원병원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의료 인력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급과 중소병원이 상생하고 양해, 협조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아 공동위원장에 선임된 것 같다”며 “회원병원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병원계는 의료인력의 확충이 수반되는 정책 추진 및 관련 제도의 문제점 등으로 인력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정상진료를 하지 못해 병상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의료인력 문제는 병원 차원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임계점에 달한 상황이라는 것이 병원협회 집행부의 판단이다.

의료인력 문제가 지속, 심화시 환자진료 차질 및 보건의료의 근간과 국민건강의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이에 병원협회는 비대위를 통해 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정책 결단을 촉구하고 정책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부회장 김영모 △부회장 겸 대외협력위원장 박용우 △법제위원장 문병인 △경영위원장 최호순 △보험위원장 유인상 △총무위원장 이승훈 △의무위원장 박우성 △ 보험부위원장 박춘근 △대외협력부위원장 이필순 △수련평가이사 윤호주 △노사협력이사 손진호 △상임이사 조성민 △상임이사 손덕현 △상임이사 이성순 △이사 한동수 △이사 이정주 등에 대한 임원 보선을 의결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강남분원(병원장 김민기)에 대한 신규 회원 입회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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