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4개 보건소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해 우수사례 공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4월16일 서울 AW컨벤션에서 제11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전국 254개 보건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일선 건강증진담당자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성과대회에는 전국의 보건소장, 건강증진분야 전문가 등 약 1천500명이 참석했다.올해는 3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기관별로 600만원에서 1천35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보건소의 성공적인 건강증진사업 사례를 담당자가 직접 발표하는 우수사례 학술대회(컨퍼런스)를 마련했다.서울 강동구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공사례를 발표해 ‘생애주기별 전략’, ‘지역사회 주민참여방안’, ‘생활터별 접근방식’ 등 생생한 경험을 지역 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보건의료정책을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건강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주민건강센터 확충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주민 스스로가 본인의 건강을 잘 관리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적극 도울 것”이라며 “지자체의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충실한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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