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등록장애인 증가 추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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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등록장애인 증가 추세 지속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4.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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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18년 등록장애인 통계 발표
2018년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59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0%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 장애인 비율이 2011년 38.0%에서 2018년 46.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장애유형은 지체장애의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발달장애(지적,자폐)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등록장애인의 연령별·장애유형별·성별·등급별 등 주요 지표별 ‘2018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을 4월17일 발표했다.

2018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58만6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5.0%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57만3천명, 22.2%), 60대(57만1천명, 22.1%)에서 등록장애인 수가 가장 많으며 9세 이하(2만9천명, 1.1%), 10대(6만1천명, 2.3%)가 가장 적다.

성별로는 남성 등록장애인의 비율(150만명, 57.9%)이 여성(109만명, 42.1%)보다 높다.

▲ 2018년 주요 지표별 등록장애인 현황.
15개 장애유형 분석 결과 지체장애(123만9천명, 47.9%), 청각(34만2천명, 13.2%), 뇌병변·시각(각각 25만3천명, 9.8%) 순으로 비율이 높았으며, 가장 낮은 유형은 뇌전증(7천명, 0.3%), 심장(5천명, 0.2%), 안면장애(3천명, 0.1%) 순으로 나타났다.등급별로는 1~3급 등록장애인 99만명(38.0%), 4~6급 등록장애인은 160만명(62.0%)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등록장애인 수가 54만7천명(21.2%)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종이 1만1천명(0.4%)으로 가장 적었다.

등록장애인 수 및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등록장애인에 대한 서비스의 확대, 등록제도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2003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나, 2010년부터는 전체 인구 대비 5% 정도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 노년층 장애인 수가 2011년 38.0%에서 2014년 41.4%, 2016년 43.4%로 지속 증가하고 있어 장애인구의 고령화가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노년층 장애인 중 가장 많은 장애유형은 지체(49.7%), 청각(20.9%), 뇌병변(11.6%), 시각(10.5%), 신장(2.7%)순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권병기 장애인정책과장은 “매년 등록장애인의 추이 분석을 통해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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