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의과학 연구와 실천적 지성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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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적 의과학 연구와 실천적 지성의 전당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4.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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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새 비전 선포 발표, 대한민국 보건의료 연구와 교육 주도
신찬수 의대학장 "창의적 연구로 인재 양성 통해 가치 전파할 것"
▲ 신찬수 학장
서울의대가 새 비전인 ‘선도적 의과학 연구와 실천적 지성의 전당’을 발표하고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연구와 교육을 주도하며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찬수 서울의대 학장은 4월8일 서울대병원 출입 전문지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뉴 비전과 전략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의대 미션은 △원칙을 존중하는 따뜻한 리더 양성 △창의적 연구로 의과학 선도 △참여와 봉사를 통해 건강사회 구현 등이다.

신 학장은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창의적 연구로 의과학을 선도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통해 서울의대의 가치를 전파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인재 선발의 체계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인재를 확보하며, 임상과 기초의학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의 혁신을 통해 미지의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 리더를 배출하고자 한다.

대학원 교육 체계화를 통한 의사-과학자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정립해 의학, 자연과학, 공학 전체를 아우르는 융합 의과학자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의학교육 기관으로서 국민 대상의 건강 지식의 향상을 위한 체계를 수립해 건강사회 구현의 미션을 수행하고, 의료기술의 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의사들의 전문성 계발을 위한 의료인 대상 지속적 의학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신 학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20년간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의과대학으로 성장했다”며 “다가오는 시대에는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연구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단기적 성과를 내는 연구보다는 의과학 분야의 평생역작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장기적 목표를 가진 연구를 지향하며, 전략연구 분야를 선정하여 집중적인 지원을 시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 및 융합 연구를 후원하며, 이를 뒷받침할 구조적, 재정적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수월성의 창의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대학 조직 구조의 개선이 필요해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 시스템, 역할 중심의 조직 문화의 지향, 캠퍼스의 시설 개선 등의 하드웨어의 변혁을 추구한다.

내용적인 면에서 모든 구성원의 도전과 변화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장기적 계획과 변화를 관리하는 변화관리 시스템을 정립해 수월성 추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 학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대한민국 건국 이후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보건 체계 마련에 헌신했다”며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새롭게 대두될 수 있는 보건의료 의제 설정을 선도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보건의료 체계 정책을 연구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보건의료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 건강 공동체의 기반형성을 위해 통일 대비 의학 연구 및 교육에 대한 대비 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전 세계적인 보건의료 관련 이슈가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국제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를 강조하며, 국제 보건 체계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신 학장은 “국가적으로 바이오·보건의료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창의적 의과학 연구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의학기술의 발굴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며, 서울대학교병원 및 바이오/헬스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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