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빈 창원경상대학교병원장(정형외과 교수)이 지난달 3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27차 대한견‧주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전근개 파열에 관한 연구’로 학술상을 받았다.

박 병원장은 회전근개(어깨힘줄) 파열과 관련해 당뇨, 체질량지수, 낮은 고밀도 지단백, 대사증후군 등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구조적 요인뿐만 아니라 대사적 요인도 회전근개 파열의 중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지인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한 공로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 병원장은 정형외과 견관절 및 주관절 전 분야에 대한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견‧주관절 분야에서 국제 및 국내 학술지 논문을 다수 출간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 등 정형외과 중에서도 견‧주관절 영역에서 대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1999년 3월부터 경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정형외과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박 병원장은 대외적으로는 대한스포츠의학회 이사,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이사, 대한견주관절학회 학회장 등을 맡아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