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석 울산·경남병원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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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석 울산·경남병원회장 연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3.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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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최
▲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은 3월22일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앱배서더 창원호텔에서 개최된 '2019 울산·경남병원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석상에서 신희석 울산·경남병원회장에게 1천600여 만원의 시·도병원회 활성화 지원금을 직접 전달했다.
신희석 울산·경남병원회장(경상대학교병원장)이 연임됐다. 또 감사인 박경환 청아병원장도 신희석 회장과 임기를 같이 하게 됐다.울산·경남병원회는 3월22일(금) 오후 4시30분 창원 그랜드머큐어 앱배서더 창원호텔에서 2019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과 감사 유임을 의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윤인국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이소영 심평원 창원지원장, 권해영 심평원 지역평가위원장, 박양동 전 경상남도의사회장(서울아동병원장) 등의 내·외빈과 울산·경남병원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희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보장성 강화 정책이 확대 시행되면서 지역 병원들의 경영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료안전과 소방법 등 시설안전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고, 간호사와 의사 등 의료인력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들게 경영하시는 병원장님들이 그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많이 교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진 병협 회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병원경영 현안들을 소통으로 풀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어렵더라도 힘을 모으고 국민건강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만족지수를 높인다면 끝내 돌파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대한병원협회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가운데 그간 병원계 선배님들이 진료 역량을 높이고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중요한 것은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며, 상대가 있는 만큼 우리 현실을 잘 전달해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영진 회장은 또 “병원이 웃어야 환자도 행복하므로 병원 운영이 정상화돼야 한다”며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 꾸준히 개선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다만 의료인력 부족 문제 등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려면 불만 만 털어놓기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계속 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소 축구인임을 자부하는 임영진 회장은 “손흥민과 호나우두가 아무리 현란한 개인기를 갖고 있더라도 골을 넣어야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뤄야 하는 것이 병원계 집행부 리더들의 역할인 만큼 부족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3개월 간격으로 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4월1일 첫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지방병원회 현안을 많이 건의해 해결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임 회장은 “시련과 고난의 시기임에는 분명하지만 이제는 검토 단계를 넘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 할 때”라며 “환자들에게 좋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 위기를 반드시 탈출해야 하며, 변화와 성장의 기회와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인국 경상남도 보건복지국장도 축사에서 “경상남도는 의료취약지 거점병원 마련과 공공의료 지원, 권역별 통합 의료벨트 마련 등에 주력해 왔다”며 “병원이 있어야 보건의료정책도 펼 수 있는 만큼 지역 내 의료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는 로드맵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울산·경남병원회가 좋은 의견을 많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지부 자체 회비 납부 의무를 삭제한 회칙개정(안)과 2019년 사업계획(안), 9천여 만원의 2019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임영진 병원협회장은 이날 1천600여 만원의 시·도병원회 활성화 지원금을 현장에서 전달했다.

총회 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이소영 지원장의 ‘2019년도 요양급여비용 관련 추진사항-병원급 이상 요양기관 주요업무 중심으로’ 발표에 이어 세미나가 진행됐다. <창원=최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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