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식 서울특별시병원회장 연임 성공
상태바
김갑식 서울특별시병원회장 연임 성공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3.22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총회 개최, 감사에 김병인 조용균 병원장 선출
대웅병원경영혁신대상에 윤해영 병원장 수상
  김갑식 서울특별시병원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특별시병원회는 3월22일 그랜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갑식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3대 회장에 추대했다. 감사에는 김병인 인정병원장, 조용균 상계백병원장이 선출됐다.

또한 운영위원회 구성(회장, 부회장, 총무위원장 및 감사) 및 임원선출 후보자 추천(명예회장 의견 반영 삭제)에 대한 회칙 일부를 개정했다.

김갑식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금 병원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병원협회와 긴밀한 협조 아래 병원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즐거운 집짓기’를 주제로 서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

개회식에서 김갑식 회장은 “병원계가 늘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해 왔지만 최근 발생한 불행한 사태를 지켜보면서 의료인들의 안전 또한 철저하게 보살피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며 “서울시병원회는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응급실에서 환자나 그 보호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의료인들에 대한 난동을 근절하기 위해 병원 응급실과 경찰청 상황실을 직접 연결하는 비상벨 설치와 함께 경찰 순찰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응급실이 아닌 진료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경찰청과 협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국민건강보험 서울지역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간담회를 갖고 회원병원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당부하는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건의해 개선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임영진 회장은 격려사에서 “병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면서 역사속의 사진을 봤더니 근엄하고 존경받는 장면들이 많아 현재의 투쟁과 갈등의 시대가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며 “시련과 고난의 시기를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바꿔보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계의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이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며 “병원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결자해지 할 수 있도록 모두가 단결, 화합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하 전문을 통해 “서울시 모든 병원들이 한층 더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의 건강 가치 실현과 행동하는 병원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대통령이 약속한 적정수가를 위해 민주당과 국회가 논의중”이라며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보장성 강화 정책, 대형병원 쏠림현상 등 병원계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으로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상식에서는 제13회 대웅병원경영혁신대상에는 윤해영 효성요양병원 병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해영 병원장은 인간생명을 존중하고 박애정신으로 실천하는 참된 의료인으로 탁월한 병원경영과 의료복지 사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서울특별시병원회장 표창에는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협력팀 윤숙녀 수석차장 △서울아산병원 서은지 간호사 △서울재활병원 김진희 센터장 △홍익병원 이보원 부장이 받았다.

QI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금상에 서울아산병원 핵의함팀,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호스피스팀, 은상에는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외과중환자실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적정진료실팀, 동상에는 고래구로병원 응급 내·외과 중환자실팀, 명지성모병원 심사팀이 선정됐다.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에는 명지성모병원 김동철 행정부원장, 건국대병원 우진하 수간호사가 수상했다.

서울특별시장 표창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성필 교수가 받았다.

제16차 학술대회는 '새 시대를 향한 도약과 혁신, 그리고 병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통일의학 세션에서는 △한반도 건강공동체와 우리의 도전(김신곤 고대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독인의 사례를 통해 본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윤석준 고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북한 보건의료 실태와 북한 주민의 질병관 및 질병행태(박상민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등이 발표됐다.

국제진료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병원 국제진료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 △글로벌 의료협력 현황과 전망(심송자 명지병원 국제진료센터 팀장) △한국의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현황 및 향후 전망(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기획단장)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