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두통관리 앱 ‘두더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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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두통관리 앱 ‘두더지’ 출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3.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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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일기·두통지식·질문하기 비롯해 두통평가 및 치료지침 제공
김선미 교수팀, 두통 궁금증 해결 및 두통관리 목적 개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사진>·한덕현 교수팀이 두통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두더지: 두통의 더 많은 지식’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두더지’ 앱은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두통 평가 및 치료 지침을 제공해 두통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병원 진료 전후에 두통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에서 ‘두통 관리 앱’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두더지’ 앱은 두통일기, 두통지식, 질문하기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두통일기 기능을 통해 환자들은 자신의 두통 횟수, 두통 양상, 약물복용과 대처방법, 대처 효과 등을 기입할 수 있다.

또한 통계 기능이 있어 지난 7일간, 30일간, 90일간, 기록 전체 기간을 설정하고 해당 기간 동안의 두통 양상에 대한 통계 수치를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병의원 진료 중 의사에게 평소 두통 양상에 대하여 설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앱에 기재된 내용은 모두 최신의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된 가운데, ‘두통지식’ 기능에는 두통의 진단, 평가, 치료와 관련된 의학적인 지식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질문하기’ 기능은 앱의 사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의료진에게 메일로 직접 문의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앱에 이미 기록되어있는 내용 외에 두통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앱에서 작성하면 질문이 의료진에게 전달되고 의료진이 보낸 이의 메일로 답변이 전송된다.

이번 앱을 개발한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이 앱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IT를 이용한 통증의 관리 체계를 만들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두통 진료지침 개발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구체화해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된 앱이 두통을 겪는 많은 환자들에게 병의원 진료 전후에 두통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두통을 관리할 수 있는 병의원 진료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더지(두통의 더 많은 지식)’ 앱은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중앙대 의과대학 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 교수진의 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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