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세계신경외과학회지에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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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세계신경외과학회지에 논문 발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2.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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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진료원장, 내시경 통 회전 신기술 개발
▲ 은상수 진료원장
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진료원장이 후방 접근법으로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시경통을 회전시켜 병변 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신기술(rotate and retract technique)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입증한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인 '세계 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rosurgery)'지에 발표했다.

세계 신경외과학회지는 신경외과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학술저널로 인용지수가 2.326(최근 5년 평균)에 달한다.

등쪽으로 접근해 탈출된 허리 디스크를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후방 접근 내시경 허리 디스크 시술(Interlaminar PELD)’은 30년간 시행되어온 교과서적 방법이다. 척추마취나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 마취만 시행하고 뼈를 갈아내거나 없애지 않으며 피부(1cm 미만)와 근육 조직의 손상이 적어 ‘최소침습’의 치료철학에 가장 충실한 시술법이다.

은상수 진료원장은 정상조직을 보존하는 후방 접근법의 장점에 치료 효과까지 극대화한 내시경 통 회전 신기술(rotate and retract technique)을 개발했다.

후방 접근 내시경 시술은 주로 요추5번과 천추1번 사이 디스크에 시행할 수 있는데, 내시경이 전신마취나 척추마취를 요하고 뼈를 건드리는 기존 ‘투 포트’ 방식이나 ‘PSLD’ 단점을 해결하면서 내시경 통을 회전시켜 병변 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한 것.

논문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환자 17명에게 ‘후방 접근 내시경통을 회전 디스크 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다리 통증에 대한 시각통증지수(VAS, Visual Analogue Scale) 및 기능장애지수(ODI, Oswestry Disability Index) 모두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시술은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었고 치료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짧았으며, 치료 하루 만에 퇴원이 가능하였다. 근육 조직의 손상이 없이 모든 환자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은상수 진료원장은 "허리 내시경 디스크제거술의 교과서적인 등쪽 후방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이정표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많은 의사들이 이 기술을 통해 허리 디스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상수 진료원장은 최근 '정형외과 운동법' 책을 출간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World Neurosurgery, Pain Practice, Journal of Neurological Surgery Part A 등 총 3개 저널의 SCI 및 SCIE 학술지의 검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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