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메디컬 중국어-약과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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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메디컬 중국어-약과의 데이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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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 중국어 표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중국과의 의료분야 교류에 대비한 메디컬 중국어 학습서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약에 대한 충실한 설명과 함께 병원과 약국에서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소통에 도움이 될 대화를 우리말과 중국어로 표현하고 있다. 국내에서 중국인 환자들을 대하는 의·약사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보건의료분야 지망생은 물론이고 양국의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약대를 졸업하고 약국 운영과 대한약사회 의보위원, 홍보위원, 보험연합회(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안병주 약사는 지난 25년간 70여 회의 중국 방문에서 수집한 자료와 약국운영 과정에서 접한 중국인 고객들과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의학 중국어 및 병원과 약국에서의 중국어 회화에 도움을 줄 ‘메디컬 중국어-약과의 데이트’를 최근 발간했다.

2017년 4월 초판 발행 이후 수정하고 보완해 재발간한 메디컬 중국어는 병원과 약국에서의 상황별 회화는 물론 감기, 소화기, 순환기, 대사 및 면역질환 관련 증상별 회화, 그리고 대표적 약물인 해열제와 항생제, 영양제류, 그 외 기타 약들에 대한 약물의 중국식 표현, 그리고 각 진료과별 회화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더해 기본 회화와 약에 관한 속담, 각과에 흔히 쓰이는 약, 흔한 질병 이름, 용어와 각종 단위, 약어 등의 깨알같은 필요 자료와 함께 메디컬 중국어 암기용 노트 등의 부록을 함께 싣고 있다.

회화 구성 방식은 우리말과 중국어 간체자 표기 및 영어발음기호를 함께 기재해 책만 보면서도 발음과 회화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 각 항목마다 관련 단어를 풍부하게 소개함으로써 다른 상황에서의 응용도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책 중간중간에는 중국의 의료보험제도 및 의약분업 등 중국 의료시스템과 영화 등 중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도 들어있어 회화뿐만 아니라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자인 안병주 약사는 “가장 가까운 나라이면서 경제적으로도 대국인 중국은 우리에게는 중요한 나라”라며 “이 책이 한·중 간 의학교류에 작은 밀알이 되고 독자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윤커뮤니케이션 刊, 507쪽, 4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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