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정태두 교수팀, 운동기능 장애의 회복 여부 예측 영상지표 발굴
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민유선 교수와 영상의학과 장용민, 이희중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휴지기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resting fMRI)의 ‘저주파 파워분석기법’이라는 새로운 영상기법을 도입해 운동기능 장애의 회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객관적 영상지표를 발굴했다.
이 연구결과는 올해 1월 SCI JCR 재활분야 상위 1% 저널인 Neurorehabilitation and Neural Repair에 민유선 교수와 박장우 박사(한국원자력의학원)가 공동 제1저자로, 그리고 정태두 교수와 장용민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이 연구와 관련해 정태두 교수는 “향후 뇌졸중 후 다양한 장애를 가진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뇌졸중 환자의 뇌가소성 및 예후인자를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용민 교수는 “영상의학이 진료뿐만 아니라 앞으로 학제 간 임상연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뇌졸중 후 운동 기능 장애는 기본적인 일상생활 기본동작의 수행에 어려움을 초래함으로써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지만 아직 이를 객관적으로 예측하는 기술이 없어 환자의 치료 방향 결정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