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의사회장에 황홍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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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과의사회장에 황홍식 원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2.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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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권익과 자긍심 높이는데 최선" 당선 소감 밝혀
'각 분야별 大家에게 듣는다' 등 다양한 강좌 진행
▲ 황홍식 대한안과의사회 신임 회장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한안과의사회는 2월1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9차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회장에 단독출마한 황홍식 우리눈안과의원 원장을 선출했다.

신임 황홍식 회장은 “지난 6년간 임원으로 활동하며 힘들고, 어렵고, 보람찬 일을 경험했다”며 “이젠 내가 나서서 그 일을 하려 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의협, 대개협 등과 협조하며 모든 일을 해결하고 회원들의 권익과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회장 임무 마치는 날 한 점 부끄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범 회장은 퇴임사에서 2015년 안경사법 저지를 위해 전 회원들과 함께 극복한 일화를 소개하며 “회원들의 관심과 독려가 안과의사회의 저력”이라고 말했다.

안과의사회는 국회와 정부에 꾸준한 설득으로 내년부터 당뇨, 고혈압 합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군구에서 안저검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국민건강검진에 안저검사를 포함시키기 위한 정부의 타당성 연구용역 조사가 진행된다고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이날 함께 열린 제18회 정기학술대회에서는 각 분야별로 오랫동안 의료와 수술을 경험한 대가(大家)로부터 심도있는 강의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고, ‘학술 비디오 페스티발’ 수상작 상영 등이 있었다.

학술대회 전야제에서는 ‘안과를 포함한 최근 보험급여 정책에 대한 변화’를 주제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의 특강이 마련됐다.

공로상에는 성균관의대 오세열 교수가 받았다.

한편 최대집 회장은 축사에서 “수가정상화를 위한 정부와의 협의가 결렬됐다”며 “저수가로 인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려 한다”고 밝혔다.

윤일규 의원도 “우리의 권리는 누가 만들어 주지 않는다”며 “조직화되지 못한 직능은 사회적으로 뒤처진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가장 힘들 때 우리가 열어갈 수 있다”며 “사회적 대결에서 살아남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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