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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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2.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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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cobacter pylori 감염 실태 및 대처 방안 등 논의
오는 3월8일~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가 연구 분야를 비롯해 교육, 국제화 등에서 내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김재규 회장<사진>은 2월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은 1년 9개월의 임기 동안 학회 내실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연구 분야 강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선도적 연구가 부족했던 면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국가주도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젊은 연구자들이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전 세계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도움이 되도록 연구분야 내실을 다지겠다”면서 “교육에서도 연구방법론을 비롯해 내시경의 기술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질 생각이다”고 말했다.특히 오는 3월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를 소개하며 국제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총망라해 소개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실제 연구를 수행하는 분들이 참여해 Helicobacter pylori 감염 실태, 대처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를 통해 학회가 범 아시아권의 Helicobacter 관련 질환의 연구 및 진료를 위한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학회 주도로 이뤄진 국민건강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돼 전세계 Helicobacter pylori 연구자 및 학계에 최신 연구 결과가 전파된다.

또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 헬리코박터학회(European Helicobacter and Microbiota Study Group; EHMSG)와의 교류를 통해 동·서양의 헬리코박터 치료 및 연구에 관한 정보와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학술대회 첫째날인 3월8일에는 아시아 지역 9개국을 대표하는 연자들의 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이 예정돼 있으며 위암 발생, 진단과 치료 현황에 대한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의료정책적 사안에 대한 토론의 장도 열린다. 학회에 참석하는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임상 의사, 연구자들과 함께 우리나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감염에 의한 질병 부담이나 요양 급여 등이 논의된다.

둘째날인 3월9일에는 세계적인 대가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강연을 시작으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치료 후에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과 미생물 군집 변화 등이 주제로 다뤄지며 제균 치료의 역할에 대한 각 나라의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적 변화를 소개하는 등 가장 적합한 위암 예방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개최되는 일본 헬리코박터 연구학회와의 합동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양국의 우수한 젊은 의과학자들의 발표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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