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확산 위한 네트워킹 그룹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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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 확산 위한 네트워킹 그룹 구성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2.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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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 전국 기반 정밀의료 임상시험 주도 목표
항암치료 관련 제도 및 정책입안자로서 국민보건 향상 기여
▲ 김태유 이사장
정밀의료 확산을 통한 암 치료 성적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네트워킹 그룹이 구성됐다.

종양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유전체, 유전정보 분석 및 빅데이터 기본 교육을 시행하고 암 정밀의료 네트워크 구축과 정밀의료 임상시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김태유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회 신설사업 및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네트워킹 그룹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함께 진행하며 전국 기반의 정밀의료 임상시험을 주도하게 된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개개인의 암 유전자 분석 후 이를 이용한 맞춤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가 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세계적으로 범 국가적 지원을 받는 대규모 암 유전정보 등록 및 공유사업,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 신약 개발이 진행 중이다.

김태유 이사장은 “국내 암 치료 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정밀의료의 빠른 정착과 확산이 필수 불가결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학회가 올해 신설한 또 하나의 사업은 11월7일, 8일 양일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는 것이다. 30여개국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05년 창립한 한국임상암학회가 모태이며 △항암치료 전문가이자 △임상연구가 △제도 및 정책입안자로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의학회 정회원에 가입됐으며, 학회 영문 명칭도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KSMO)로 변경했다. 회원 수는 1천33명이며, 종양내과전문의 뿐만 아니라 방사선종양학, 기초의학, 임상연구 간호사, 약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KSMO는 그동안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의학회(ESMO)와 교류를 해 왔고, 일본종양내과학회(JSMO), 아시안임상종양연합회(FACO) 등과 활발한 협력하고 있다. 

김태유 이사장은  "AACR에서는 2013년부터 국내 연구자와 해외 한인과학자 간 협력하는 네크워크를 구축했다"며 "젊은 암 연구자들이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대한암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한국 암치료 보장성확대 협력단을 2016년 5월10일 창립해 의료계, 환자, 국회, 언론, 제약사 등 암 질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근본 원인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매년 11월 넷째주 수요일, 항암치료의 날을 개최해 대국민 인식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일반인을 위해 암에 대한 정보를 쉽게 설명한 책자 발간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12월28일 ‘그 암이 알고싶다’를 주제로 첫 방송을 시작한 KSMO 팟캐스트는 암 정보를 찾는 대중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온라인 상에서 암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콘텐츠 DB를 마련해 종양내과 전문의들의 정보 제공으로 학회 인지도 및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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