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병원, 서혜부 탈장수술 1만6천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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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병원, 서혜부 탈장수술 1만6천례 돌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1.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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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망 사용하지 않아 수술 후 통증 적고 회복 빨라
▲ 탈장수술 지역별 건수
기쁨병원이 서혜부 탈장수술 1만6천례를 돌파했다. 1만5천례를 달성한지 3개월만이다.

기쁨병원의 강윤식 병원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탈장전문센터를 개설한 인물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외과 동문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새로운 무인공망 수술인 ‘강윤식 탈장수술’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기쁨병원은 연 평균 2천여건의 서혜부 탈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3천여건으로 1천건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들어 인공망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어 무인공망 수술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병원에서 시행하는 ‘인공망 탈장수술’은 탈장부위에 그물모양의 인공망을 설치하는 방법이다.

문제는 이 인공망이 미국식품의약국에서 3차례나 부작용을 경고한 물질로 수술 후 만성통증이 동반되고 심하면 감염, 협착 및 유착으로 인한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강윤식 병원장이 개발한 ‘강윤식 탈장수술’은 인공망을 사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인공망 후유증도 없다. 간접 서혜부 탈장과 직접 서혜부 탈장에 최적화한 방법으로 수술해 범위가 매우 작다. 이로 인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빨라 하루도 채 안돼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국소 마취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연세가 많거나 건강이 좋지 않아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실제 총 1만6천건의 수술 중 8818건(54.8%)이 50대 이상 이다. 80대 이상 초 고령 환자 역시 669건이나 되며, 100세 이상의 환자도 성공한 전력이 다수 있다.

해외 환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미국, 영국, 호주 등 25개 국가에서 348명의 외국인환자들이 찾아와 수술을 받았다.

강윤식 병원장은 “의료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국가나 미국, 호주 등에서도 환자들이 방문한다”며 “이는 BBC(영국공영방송), CBS(미국) 등에서 주기적으로 인공망 부작용에 관한 특집 방송을 보도해, 환자들이 무인공망 수술법을 찾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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