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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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대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2.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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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파티마병원 흉부외과 과장의 ‘예방접종’…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 돋보여
총 98편 응모, 9편 선정…12월11일 시상식 개최
보령제약이 제정해 시상하고 있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의 주인공이 선정됐다.

보령제약은 제14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창원파티마병원 흉부외과 김대현 과장<사진>의 작품 ‘예방접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6시30분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진행된다.

지난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98편이 출품됐으며 한국 수필문학진흥회(회장 윤영소)의 심사를 거쳐 총 9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대현 과장의 ‘예방접종’은 필자가 초등학교 때 예방접종 차례를 기다리며 두려워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호스피스병동을 맡은 의사가 된 후 순서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음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치밀한 구성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의학 수필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금상에 ‘그럴 수도 있다’(이재언·뉴프라임연산병원)  △은상에 ‘외로움에 대하여’(이수영·화순전남대병원), ‘40㎝ 인생’(이채영·지샘병원) △동상에 ‘엄마의 얼굴’(김부경·고신대 복음병원), ‘운명적 만남’(장석창·부산탑비뇨의학과의원), ‘드레싱’(김호준·을지대학교병원), ‘그날의 발자국’(노경한·본브릿지병원), ‘그리고, 여름’(고은지·고대안암병원) 등이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패와 순금 25돈 메달, 그리고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뜻을 담아 보령제약이 2005년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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