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중. 고생 진로체험교실 진행
상태바
한림대성심병원, 중. 고생 진로체험교실 진행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12.10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급상황, 수술 등 시물레이션으로 연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11월 28일(수) 의학계 진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을 개시하고 처음으로 백운고등학교 보건의료동아리 학생 10명이 참가했다.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은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난이도 높은 수술과 다양한 응급상황 등을 실제 상황처럼 시뮬레이션으로 연출해 현장감 있게 의술의 정확도와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교육 ▲감염관리 교육 ▲시뮬레이터 교육(심폐소생술, 내시경, 복강경 수술 등) ▲수료증 수여식 순서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상병리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박지민 학생은 “실제 상황처럼 체험할 수 있어재미있고, 병원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간호학과 진학을 하고 싶다는 장영주 학생은 “병원을 둘러보는 것보다 직접 재현하고 체험함으로써 몸이 아프지 않다면 몰랐을 힘든 상황을 경험하고, 이번 시뮬레이션센터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며 “의학계열 진학을 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시물레이션 체험을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보건교사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실시하는 진로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시뮬레이션센터는 의료진의 전문 기술력과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하고 있는 기관”이라며 “이번 중·고생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이 장래 의료진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의 등대로(路)의 길 위로(We路) 슬로건을 통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림시뮬레이션센터(센터장 김성균)는 간호사·인턴·전공의·전문의 등 의료진이 임상에 투입되기 전 현장감 있는 실습을 통해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 대처 및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센터로 지난해 7월 개소했다.

중․고생 시뮬레이션 진로체험교실과 초등학생 대상 키즈닥터페스티벌은 적정진료지원팀에서 운영하며, 궁금한 사항은 ☎ 031-380-6021~6023 문의하면 된다.

한편, We路(위로)캠페인은 환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하고 교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We路’는 세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첫째는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준다는 의미의 위로다

. 둘째는 건강·행복·만족감 등이 상승한다는 의미이며 셋째는 우리(We)의 길(路)이라는 뜻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