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한국팜비오,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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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한국팜비오,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2.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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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대표 신철수)와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12월7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엠지 티엔에이 주’의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2017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엠지는 전년 대비 수출이 2배 이상 증가한 몽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를 이끌며 1년 만에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엠지의 주력 품목 ‘엠지 티엔에이 주’는 베트남에서 큰 매출 신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올해 미얀마에 첫 수출을 진행하고 시리아에 제품 등록을 완료하는 등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엠지 신철수 대표이사는 “해외시장을 향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의 결과로 어려운 수출 환경에서도 작년에 100만불 수출의 탑, 올해 300만불 수출의 탑을 연속 수상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더욱 키우고 해외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국산 영양수액제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999년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창립된 한국팜비오는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을 오리지널사에 역으로 기술수출하는 등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팜비오는 국내 최초의 요로결석 전문치료제 ‘유로시트라K 10mEq 서방정’ 출시 이후 특허제품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2011년 연구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춘 성남 제2연구소를 개소하며 제제연구와 개량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용이 불편해 많은 대장 내시경 환자들이 검사 자체를 꺼렸던 대장 내시경 세정제의 복용법을 개선시켜 세계 최초로 마시는 형태로 개발한 피코솔루션을 2016년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425억원에 기술수출한 바 있으며, 한국팜비오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페링의 세정제 ‘클렌픽’은 미국 FDA 승인을 거쳐 지난 2월 미국 전역에서 발매돼 현재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한국팜비오 남준상 대표는 “한국팜비오는 매출액의 7% 이상을 R&D에 꾸준히 투자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원천기술 개발과 과감한 연구개발비 투자로 한국팜비오를 연구 중심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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