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이상운동질환학회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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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이상운동질환학회 우수상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2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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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최유진 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대구에서 열린 ‘2018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순천향대 김기영 교수와 공동 연구한 ‘유전성 파킨슨병의 원인 유전자 중 하나인 ‘Parkin’과 루게릭병의 원인 유전자 중 하나인 ‘FUS’를 함께 발현시킨 초파리 모델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어떤 상호작용이 있을까?’에 대해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루게릭병의 원인 유전자인 FUS의 유전형질을 가진 초파리에 Parkin 유전자를 과발현시켜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운동능력이 떨어졌던 초파리의 애벌레 시기부터 운동반경 및 움직임 개선, 망가진 미토콘드리아의 기능회복 등의 특징이 나타났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arkin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물질을 발굴한다면, 향후 FUS 유전자 변이로 인한 루게릭병의 발병을 지연할 수 있는 약물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또 다른 유전자를 이용해, 파킨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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