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감정노동자는 약 800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40%를 차지하며, 주로 근무하는 일터는 콜센터, 백화점, 항공사 등을 비롯해 병원, 돌봄기관 및 공공부서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18일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시행된 것을 계기로 사업장에서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다뤘다.직업건강협회는 2015년부터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컨설팅 사업, 홍보 및 캠페인 사업, 감정노동자 교육 및 연구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왔으며 ‘감정노동관리사’ 민간자격증도 발급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전국의 감정노동 사업장 1천개소에 대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추진하면서 감정노동자 보호가 사업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정혜선 회장은 “앞으로도 감정노동자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내 멘트 제공과 홍보물 제공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