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중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교수
오형중 이화의료원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교수가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와 함께 연구한 결과가 최근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오 교수는 ‘한국인 고혈압 환자 대상 나이와 성별에 따른 혈압의 요소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 of Blood Pressure Components on Cardiovascular Events in a Korean Population According to Age and Sex)’이라는 제목의 연구 발표를 통해 이번 상을 받았다.
건강보험공단 내 건강검진 코호트를 활용한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인 대상 혈압의 여러 요소(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맥압)가 심혈관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나이별, 성별에 따라 분석한 결과 40, 50대 남성에서 수축기 혈압 및 맥압의 증가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증가에 의미있는 관련성이 나타났지만, 60대 남성에서는 이완기 혈압 감소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증가에 의미있게 연관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오 교수는 “향후 더 많은 대상을 바탕으로 확장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한국인 고혈압 환자 치료 시, 나이 및 성별에 따른 개별적 관찰이 요구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이대목동병원에서 활발한 진료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각종 학회 발표 등을 통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