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MEDICA에 역대 최다 한국기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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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MEDICA에 역대 최다 한국기업 참가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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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조합, 네트워크 활용해 기업 바이어매칭 진행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메디카(MEDICA)에 역대 최다인 241개 한국기업이 참가하며 열띤 홍보에 나섰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1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MEDICA 2018’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8개의 전시홀에 70여 개국에서 6천300여 개 기업이 1만여 종의 의료기기를 출품했다. 전시회 기간에는 13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는 각 지자체와 의료기기 업체 등 241개의 한국기업이 참가했으며, 조합이 주관해 구성한 한국관에는 1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 17년간 MEDICA에서 한국관을 주관해 왔던 조합은 그동안 쌓아왔던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 한국기업들을 홍보하고 유력 바이어들과의 1:1 매칭을 주선하는 등 한국기업의 수출을 지원했다.

해외바이어 1:1 매칭에는 독일, 미국, 이탈리아, 헝가리, 체코,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의 70여 개 기업 바이어를 초청해 한국기업과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며 계약을 유도했다.

참가사 관계자는 “MEDICA 전시회를 통해 유럽 외에도 미국, 남미, 중동, 아시아 등 세계에서 온 국가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다”며 “국산 의료기기의 매력을 알리고 동시에 거래선도 확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한국관 참가사로는 레이저수술기 등을 출품한 원텍(주)을 비롯해 △엠큐브테크놀로지(초음파방광용적측정기) △나눔테크(자동심장충격기) △디알젬(엑스레이, 제너레이터) △메덱셀(멸균주사침) △메도니카(플라즈마멸균기) △비앤알(일회용내시경투관침) △에스지헬스케어(디지털엑스레이) △필텍바이오(인슐린펜니들) 등 100여 개사가 참가했다.

한편 이번 MEDICA에는 최근 디지털화 되는 의료기기 트렌드를 반영해 모바일 및 인터넷 기반의 건강관리 관련 포럼들이 다수 진행됐다. 특히 스마트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앱 경진대회(MEDICA App COMPETITION)가 올해로 7회째 개최되며 참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현재 시류에 맞춰 스포츠, 피트니스, 재활에 포커스를 맞춘 스포츠 컨퍼런스가 마련됐으며, 행사 내에서는 이와 연관된 혁신적인 제품소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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