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위한 적극적 네트워크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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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위한 적극적 네트워크 필요성 강조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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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단지-제약기업 관계자 ‘메디시티 상생 토론회’ 개최
제약회사 CEO 포럼 개최 등 제안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단지) 기업유치 확대를 위해서 제약회사 CEO 등 결정권자와의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 관계자들과 국내 주요 제약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한 ‘메디시티 상생 토론회’가 11월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신풍제약, 한림제약, 명문제약, 동화약품, 씨제이헬스케어,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동제약, 보령제약, 제일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기업 관계자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 제약전문지 기자단이 참석해 대구첨복재단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조경선 대구시 첨복협력팀장은 인사말에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 혁신도시 입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만큼 대구혁신도시에 포함돼 있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두 배의 혜택을 받게 된다”며 “대구시는 매년 2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메티프론티어 기업으로 선정되면 추가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포럼이 시작되며 대구첨복재단의 신약개발지원센터, 의료기기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의약생산센터 등 4개 센터별 현황과 지원사항에 대한 설명과 그 간의 성과가 소개됐다.

참석한 제약사 관계자들은 생체정보모니터링 시스템, 감상선암 치료 후보물질, 급성골수 백혈병 치료물질, 뇌암줄기세포 표적치료제, 치매 억제제 등 대구첨복재단의 기술이전 성과에 대해 주목했다. 또 의료기기센터에서 제작·지원하고 있는 신약 임상시험 시 약 복용을 일정하게 진행할 수 있는 복약시스템 등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 음영국 국제약품 이사는 “연구소와 생산시설 이전 등을 위해서는 이를 결정할 수 있는 CEO 등 결정권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야만 한다”며 “기업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대구첨복재단에서 제약회사 CEO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접촉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명문제약 부장은 “식약처 관련 부서가 대구첨복단지에 입주하는 것은 제약사들 입장에서 상당히 호재다”라며 “명문제약도 올해 1월 대구로 입주했는데 만족도가 높다. 대구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더욱 홍보하고 공유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영선 신풍제약 이사는 “첨복단지가 바이오종합타운으로 형성돼야 기업이나 사람이 모여드는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주요 제약기업이나 관련 기관들이 대구로 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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