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환아에 나눔의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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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환아에 나눔의료 시행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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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 지난 7월 양산부산대병원의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 당시 모습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최근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환아 타이 소반리티에게 심장수술을 시행하며 나눔의료를 실천했다.

태어난지 16개월 된 타이 소반리티는 양산부산대병원이 올해 7월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헤브론메디컬센터에서 진행한 해외의료봉사에서 인연을 맺었다. 환아는 당시 시행한 심도자술 등의 진료 결과 TOF(팔로네징후) 및 MAPCA(주요체폐 측부동맥)를 진단받아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현지 사정상 심장수술에 어려움이 있어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하기로 논의됐었다.

타이 소반리티와 보호자는 지난달 23일 한국으로 입국 후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했으며, 주치의인 소아청소년과 이형두 교수로부터 심도자술 등을 받은 후 10월30일 흉부외과 성시찬 교수 집도 하에 심장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원만히 회복돼 지난 11월12일 퇴원해 본국으로 돌아갔다. 귀국 후에는 헤브론메디컬센터에서 관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환아의 의료비 및 체류비용은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와 ‘국제로타리 3661지구(부산지구)’에서 후원했으며, 환아 입원기간 동안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의료진과 보호자를 위한 통역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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