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핵의학 진료 인증 참관 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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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핵의학 진료 인증 참관 워크숍’ 성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1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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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 진료역량 세계가 주목
15개국 대표들 진료·안전관리 시스템 등 살펴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핵의학 진료역량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월5일부터 9일까지 화순전남대학교에서 열린 ‘핵의학 진료 인증 참관 워크숍’이 성료됐다.

최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핵의학 진료 인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IAEA는 오스트리아, 호주, 싱가포르 등 15개국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핵의학 인증과정을 공개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핵의학은 원자력을 의료에 접목해 질병·신체 변화를 신속히 진단하고, 방사선을 치료에 활용하는 분야다.

이번 워크숍 기간 동안 17개 분야 340개 문항에 걸쳐 핵의학진료 인증평가가 진행됐으며 핵의학 진료시스템과 장비 관리, 인적자원 개발, 방사성 의약품의 생산·관리상 안전시스템 점검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싱가포르 대표로 참석한 소마네산 씨는 “병원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인상적”이라며 “핵의학과의 진료·검사 시스템과 방사선 안전관리 등이 최고수준이어서 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여성물리학자인 인증팀의 마리카 마리자바크씨는 “암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싸이클로트론’실의 시스템이 완벽해 참석자 모두가 배워가도록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IAEA 참석자들은 화순전남대병원의 핵의학 진료 질관리와 안전시스템을 모범적인 사례로 꼽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에 워크숍을 유치한 범희승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는 IAEA가 지정한 전세계 6곳의 우수 핵의학교육센터 중 하나”라며 “핵의학 분야의 뛰어난 연구성과와 수준높은 의료역량을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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