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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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11.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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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목) 오후 3시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

‘제8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가 11월15일 오후 3시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 혈액병원과 루산우회(서울성모병원 CML 환우회)가 공동 주최하며 서울시 서초문화재단이 후원한다.

‘CML Day’는 40대 이후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이 9번, 22번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혈액암’이라는 점에 착안해 매해 9월22일을 전후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KBS 탤런트 최석구 씨의 사회로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 및 임상치료의 권위자인 서울성모 혈액병원 김동욱 병원장의 강의와 함께, 서초교향악단(지휘자 배종훈)이 함께하는 ‘희망 톡케스트라’가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트럼펫터 옌스 린더스만이 본 행사에서 환우를 위한 공연에 참여한다. 옌스는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폐회식에서도 공연을 할 만큼, 캐나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연주가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지난 17년간 다양한 표적항암제의 개발로 급성백혈병과는 달리 먹는 항암제로 지속적 치료를 받고 관리하면 장기 생존이나 완치길이 열리고 있으나, 치료를 소홀히 하면 병이 악화돼 결국 시한부 삶을 살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표적항암제의 복용 및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CML Day’ 행사가 2011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김동욱 병원장은 “다양한 차세대 표적항암제의 도입으로 많은 환우들이 정상인과 다를 바 없이 장기간 생존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발의 위험이 있다”며 “톡케스트라에서는 새로운 치료제의 임상연구를 포함한 올바른 약 복용에 대한 내용이 주된 토론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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