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이화의대 및 이대서울병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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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이화의대 및 이대서울병원 준공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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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1천병상 규모로 2019년 2월 본격 진료 개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새 병원인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11월12일 준공식을 가졌다. 본격적인 진료는 2019년 2월 시작한다.

이날 준공식은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안승권 LG사이언스 파크 사장, 이우석 코오롱 생명과학 대표, 공재호 이랜드건설 대표,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 등 외부 인사를 비롯해 윤후정 이화여자대학교 전 명예총장, 정의숙 이화학당 전 이사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이화여자대학교 김혜숙 총장, 문병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주 총동창회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이지희 의과대학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이화여대 의과대학은 대지면적 3천평 규모에 지하 5층, 지상 12층의 교육·연구시설과 179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2층, 99실 규모의 최신 기숙사로 구성됐다.

최고의 교육연구시설로 지어진 의학관 건물은 첨단 영상회의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 동시통역시설을 완비한 강당,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대비를 위한 이화시뮬레이션센터(EMSC)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대지면적 1만여 평에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천14병상 규모의 이대서울병원은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해 내년 2월 본격적으로 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다.

기준 병실로 운영되는 3인실은 상급병실 차액(추가 비용)이 없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1인실로 설계한 중환자실도 법적으로 정해진 중환자실 입원비만 부담하고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대서울병원은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게 되며,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미래형 질환에 대한 산학연 공동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병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목표다.

반면 이대목동병원은 기존 이화의료원의 강점이던 여성암을 비롯한 여성 질환과 소아 질환에 집중하게 된다. 또한 의과대학 이전으로 인해 생기는 이대목동병원의 공간은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전용 공간으로 활용, 임상연구 활성화 및 의료산업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은 혁신적인 진료 시설 및 시스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이화의료원이 재도약하는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의 소명을 이루는 일이 될 것”이라며 “새로 준공한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이대목동병원의 혁신 활동을 가속화해 새로운 경쟁력 확보 및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통해 양 병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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