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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소통으로 요양기관과 신뢰 구축
김충의 심평원 서울지원장, "상호협력하는 동반자 역할 충실"
2018년 11월 09일 (금) 11:49:55 윤종원 기자 yjw@kha.or.kr
   
 
“얼굴을 보면서 현장과 소통하니 자연스럽게 요양기관과의 신뢰가 구축되고,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가 된 것 같습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충의 서울지원장의 말이다. 최근 서울지역 병원장들 사이에서 그는 ‘소통의 전도사’로 불린다.

지난해 5월 부임 이후 서울지원은 280여 회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열린소통에 매진했다. 주말에도 의약단체 행사라면 빠짐없이 참석해 심평원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해 왔다.

“현장을 다녀보니 요양기관 중 일부는 심평원을 감독, 규제하는 기관으로 생각하고, 심지어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다는 병원장들도 있었습니다. 심평원과 요양기관은 국민건강을 유지, 개선하는데 함께 노력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동반자적인 관계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서울시 의약단체 및 구별 의사회와 단계별 간담회를 실시해 신뢰관계 구축에 노력했습니다.”

그는 직접 병원에 방문해 실무자가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 자리에서 답변하니 서로간의 오해가 해소되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서울지원은 우선 의료현장 중심의 기관별 맞춤 심사 정보제공, 세부적인 사후관리(재심사, 이의신청) 현황을 안내했고, 올 3분기부터는 ‘선별집중심사’ 항목별 청구 데이터 및 타 기관 비교 분석 정보를 지원 관내 종합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TALK-ABOUT이라는 기관 개별간담회를 통해 요양기관별 맞춤형 통계분석 자료를 제공해 해당 기관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등 다양한 분야의 질의와 개선요구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의료현장 인력 여건이 어려운 기관들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해 상호간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지표연동자율개선제와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해 요양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적정진료를 유도해 안전하고 올바른 의료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요양기관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소통으로 즉각적인 의견 수렴과 피드백이 가능해졌고, 공감대를 형성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지표관리 항목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 수용성을 높인 것도 소통의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종합병원급 심사업무가 지원으로 이관 당시 심사의 일관성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서울지원은 올해 ‘전산 특화 심사항목 개발’로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

“전 지원이 참여하는 ‘지원발전협의회’와 수도권 지원이 함께 하는 지원회의를 상·하반기에 개최해 심사사례와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심사경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해 심사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매월 심사부서별 심사사례 컨퍼런스를 실시해 전문성 향상과 심사일관성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의학적 근거기반 전문심사로 심사의 투명성을 강화해 의료계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지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약단체와 협력해 사회봉사활동를 실시했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장애인 보장구를 기증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남대문시장 소상공인과 함께 서울지원 바자회를 열어 지역상권 살리기에 앞장섰고, 그 수익금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했다.

그는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매월 첫째 주 월요일마다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지원장으로서 그리고 직장 선배로서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선조들의 청렴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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