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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첨복단지 통해 국가 의료허브로 성장”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첨복단지 육성에 자신감
우수인력 확보 용이, IT·기계 등 연관산업 발달 등 인프라 강점
2018년 11월 06일 (화) 00:41:08 박해성 기자 phs@kha.or.kr

“메디시티 대구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글로벌 인프라 및 콘텐츠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우수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IT·기계 등 연관산업이 발달한 대구시의 강점을 더욱 살려 정밀 맞춤의료산업의 메카로 특성화를 이뤄나갈 것입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1월2일 제약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메디시티 대구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단지)의 육성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부시장은 “첨복단지는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주도해 2009년~2038년까지 30년간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는 범부처 공동 국가프로젝트이다”라며 “대구시는 첨복단지에 정부핵심연구지원시설과 국책기관 등을 유치해 정밀 맞춤의료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신서혁신도시 내에 자리잡은 첨단의료복합단지는 현재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의약생산센터 등 4개의 정부핵심연구지원시설과 한국뇌연구원를 비롯한 9개의 국책기관이 유치돼 7건의 기술이전, 2천900여 건의 기업 기술서비스 지원 등의 성과를 내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비수도권이라는 불리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의료기업 129개사가 입주했으며 이 중 65개사는 첨복단지에, 64개사는 첨복단지 옆 의료R&D지구에 자리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22개사, 의료기기 97개사, 화장품·소프트웨어 등 1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이 부시장은 “대구는 5개의 대학병원을 비롯해 3천500여 개의 의료기관에서 2만여 명의 의료인력들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명실상부한 의료산업도시이다”라며 “또한 IT·전자·기계 등 연관산업이 매우 발달한 대구의 강점이 앞으로 더욱 많은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 본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부시장은 “하지만 적극적인 투자 유인책과 지속적인 유치 활동에도 불구하고 지역투자를 기피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움직임이 없어 아쉬움이 있다”며 “정부 또한 첨복재단의 100% 자립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첨복단지를 국가 의료허브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유치 기관·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자리를 마무리하며 “더욱 많은 기업들이 대구첨복단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드림을 함께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다음은 이 부시장과의 일문일답.

-더 많은 의료 기업의 유치를 위한 대구시의 전략은?
첨복단지가 가지는 장점을 기업유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부 국책사업인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첨단임상시험센터와 연계된 중견·앵커기업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기술력이 뛰어난 혁신기업이 첨복단지에서 성공신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시해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역 우수한 의료인력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창업 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제도 및 인센티브는?
대구시는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재정 지원 및 R&D지원책, 시제품 제작지원,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첨복특별법에 의한 규제특례 및 특별지원은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의사회 등 직능단체와 지역의 대학병원으로 구성된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입주기업 제품 우선 구매 등 기업 성공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오송과 비교했을 때 대구의 강점은?
오송은 낮은 지가와 수도권과의 근접성, 보건의료행정타운 등이 강점이다.
대구는 우수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IT(정보통신)·기계 등 연관 산업과 전후방 산업이 발달돼 있다. 대도시의 기반시설, 정주여건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해 갖고 있는 대책은?
첨복단지는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30년 동안(2009~2038년) 범부처 공동 국가프로젝트로 장기적 관점에서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선도 거점기관을 설립해 첨복단지를 정밀 맞춤의료산업의 메카로 특성화하고, 쾌적한 연구·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정부의 첨복재단 재정자립화 요구에 대한 대구시의 입장은?
정부는 당초 계획대로 2018년까지 첨복재단 100% 자립화를 요구했다.
대구시는 첨복재단의 의료연구개발 지원기관으로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해 2025년까지 54% 수준의 자립도를 달성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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