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교수<사진>가 지난 10월26일 열린 대한핵의학회 정기평의원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인준했다. 임기는 총 4년으로 처음 2년간은 차기회장으로 이후 2년은 회장으로 활동한다.

민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대한핵의학회 평의원으로 활동중이고, 총무이사·학술이사·수련교육이사·홍보이사 등을 역임했다.

분자영상테라노스틱스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민 교수는 20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고, 29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최근 3년간 JCR 10% 이내의 최상급 논문만 17편에 달할 정도로 연구 영향력이 매우 크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약물을 방출하는 살모넬라와 대장균을 개발, 암 치료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으며 악성 흑색종·폐암·대장암 등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방사성 의약품도 개발하는 등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해결하는 테라노스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한편 분자영상분야의 최대학회인 세계분자영상학회(World Molecular Imaging Society)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이사로 선출된 민 교수는 올해에 회장 후보로도 추천됐으며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 이사로도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