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사진>가 지난 10월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계량측정협회가 주관한 ‘제48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관절가동범위 측정데이터 표준화 및 한국인에 적합한 관절가동범위 표준 프로토콜을 개발해 측정기술 및 재활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조 교수는 정상 성인 20∼30대 및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각각 약 300명 내외)를 대상으로 주요관절(견관절, 주관절, 수관절, 고관절, 척추 등)의 표준 측정 프로토콜을 제정했으며 국내 최초로 한국인 관절가동범위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표준 데이터를 개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 교수는 “한국인 관절가동범위의 표준 데이터 및 측정데이터의 표준화로 재활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계량측정의 날’은 세종대왕이 계량 체계를 확립한 1446년 10월26일을 기념하기 위해 1970년에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