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관련 연구기술 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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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관련 연구기술 이전 협약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10.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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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주)이노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10월22일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 회의실에서 ㈜이노진(대표 이광훈)에 줄기세포 관련 연구기술을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고제상 산학협력단장, 이기열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태훈 의료원산학협력단 부단장, 금동호 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노진의 이광훈 대표이사, 심동섭 이사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고려대 의과학과 금동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줄기세포 분화인자 생산 및 정제 기술’ 중 하나로 인체 내 존재하는 성장인자와 형태형성인자와 동일 구조와 활성화를 갖는 분화인자의 대량생산이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향후 신약개발 및 각종 기타 줄기세포 연구 등에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화인자를 사용해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특정 기능세포로의 분화시키는 과정은 세포치료제 개발, 질병모델링, 신약후보물질 스크리닝 및 독성검사 등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대부분 고가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이번 기술개발로 분화인자의 국산화를 통해 높은 가격경쟁력의 성장인자가 함유된 제품개발이 한걸음 더 앞당겨진 것이다. 

고제상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고려대학교와 ㈜이노진이 기술이전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바이오 분야에서 특히나 줄기세포 분야는 앞으로 유망한데, 양 기관이 오늘 협약을 계기로 해당 분야의 공동연구와 개발 등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열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은 “오늘 기술이전협약식은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제품화하는 과정을 통해 의료원의 여러 다른 연구진들에게도 희망을 전한다는 의미도 있다”면서, “오늘 기술이전식과 향후 제품개발을 통해 양 기관이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동호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고품질의 분화인자를 생산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에 따라 수입대체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논문 발표 등으로 국내 줄기세포 관련 분화 관련 연구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고려대학교의료원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모낭 성장촉진 및 피부재생에 효과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고효능의 의약품 및 코스메슈티컬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여 항노화 산업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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