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월드비전, ‘사랑의 의료지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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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월드비전, ‘사랑의 의료지원’ MOU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10.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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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및 위기 아동 의료서비스 지원 협력

빈곤 및 위기 아동 가정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명지병원이 힘을 보탠다.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10월18일 병원C관 4층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민숙)와 사랑의 의료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북부 지역의 빈곤 및 위기아동이 속한 가정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와 의료 취약계층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명지병원과 월드비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월드비전은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아동 및 가정 중 의료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명지병원에 추천 및 의뢰하고, 명지병원은 의료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 명지병원은 아동이 속한 가정 중 긴급 생계비·주거비·의료비·재해비 지원이 필요한 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중 긴급한 수술비 및 고액의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아동, 질병과 장애, 열악한 주거 환경,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의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있는 가정 등을 월드비전에 추천해 적정한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한다.

김형수 명지병원장은 “지구촌 곳곳에서 어리고 약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 쓰고 있는 월드비전의 커다란 사랑의 행보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동이 속해 있는 위기의 가정과 정부 및 지원단체 등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김민숙 본부장은 “1950년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태어난 한국월드비전은 지난 1991년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역사적인 전환을 이루었다”며 “이는 고통당하고 슬픔에 처한 아이들과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수많은 손길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제일주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명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고통 속에 내몰려 있는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더 나은 미래와 풍성한 삶으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은 전 세계 취약한 아동, 가정, 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모든 파트너와 함께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NGO다. 위기아동지원, 사랑의 도시락, 아동권리, 사례관리 등의 국내 사업과 국제구호사업, 국제개발사업, 옹호사업, 북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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