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노숙인 시설 찾아 의료봉사 활동
상태바
순천향대부천병원, 노숙인 시설 찾아 의료봉사 활동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10.22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다니 마을..의료봉사.기관 시설 정비 등 인간 사랑 실천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과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회장 남동철)이 지난 20일(토)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베다니마을 뜨란채·요양원을 찾아 합동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베다니마을은 소외된 이웃, 장애인 등이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고 교육을 실시하는 노숙인 자활시설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봉사단에는 외과, 정형외과, 신장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 6개 진료과 의사와 간호부, 약제팀, 재활치료팀, 진단검사의학팀, 영상의학팀, 일반검진팀, 보험심사팀, 사회사업팀, 총무팀 등 9개 지원부서의 교직원 가족 3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의료봉사단은 베다니마을에 거주 중인 행려 장애인과 노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각 진료과 진료 및 혈압·혈당검사, 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물리치료, 수액치료 등을 실시하고 약 처방을 했다.

봉사에 함께 참여한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 20여 명은 기관 시설 정비 등 월동 준비를 도왔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개원 해인 2001년에 의료봉사단을 결성하고, 매년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가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다니마을에 거주 중인 장애인과 노인들은 노령질환 및 만성질환, 식이 불균형 등을 겪는 반면에 집단 거주로 인해 질병을 조기에 제때 발견하기 어렵다.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알기에 매년 찾아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