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동병원협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발달성고관절이형성증 (DDH) 초음파 진단실습용 phantom 도입과 함께 발달성고관절이형성증 질환의 조기발견 조기치료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미국 의료초음파교육전문회사(SDMS)와 연결된 한국의료초음파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소아 초음파 교육프로그램 등 국내 정착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영국이나 호주처럼 앞으로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과 함께 ‘DDH 국가 진단 가이드라인’ 제정 준비도 해 나가기로 했다.
회원병원이 전문병원 인증을 받기 위한 다양한 주제와 태스크 포스팀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연수교육에서는 아동전문병원 인증에 관한 질문 및 응답 시간을 통해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원병원의 전문 병원에 인증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했다.아동병원협회는 “아동병원의 전문병원 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하는만큼 아동병원이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 및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연수교육에서는 안전한 아동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저 임금 등 개정 근로기준법과 병원장이 숙지해야 할 노무를 포함한 사례관리, 아동병원에서의 감염 관리 원칙과 감염예방 지침 등에 대해 강연하고 소아응급 초음파를 비롯해 초음파 심화 과정 등도 마련, 진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도 했다.박양동 회장은 “전문병원 인증 과정 중 가장 큰 난제인 감염전담 의사 및 간호사 규정은 겸임할 수 있도록 완화됐다”고 설명하고 “이번 연수 교육은 전문병원 진입을 위한 참여 병원으로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 실무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므로 많은 회원병원이 향후 구성된 TF팀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의 진단 도구인 청진기보다 진화된 제2의 청진기로 불리는 휴대용 초음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강좌를 준비했음은 물론 발달성고관절이형성증 (DDH) 초음파 진단실습용 phantom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므로 회원병원의 진료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