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닥터' 되기 위해 의대간 임영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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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닥터' 되기 위해 의대간 임영진 회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9.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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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산업희망포럼, '임 회장의 축구이야기' 특별강연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참가 기업 등에 감사패 전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닥터가 되기 위해 의대를 진학했고, 평생 축구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아오고 있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9월18일 열린 병원의료산업희망포럼에서 ‘임영진 회장의 축구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최근 정년퇴임한 임 회장은 지나온 40여년간의 의사생활을 ‘파란만장, 우여곡절, 하늘의 뜻’으로 요약하며, 지나온 시간을 공유했다.

먼저 죽마고우였던 세계 챔피언 김성준 씨와의 일화, 연세대 재학시절 시위 중 최루탄에 맞아 부상을 입었던 사연 등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축구가 인생의 시작이었다”는 그는 의료계에서 소문난 축구광이며, 스타 플레이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위원, 축구국가대표팀 팀닥터, 세계 의사월드컵 한국팀 감독, 대한의사축구연맹 초대회장, 대한의사축구단 단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축구팀 감독 겸 선수, 정동교회 축구단 감독, 경희의대 축구부 지도교수 등은 축구에 대한 사랑을 대변하는 듯하다.

2004년 아시안컵 팀 닥터로 가다 한때 우상이었던 이회택 감독과의 첫 만남은 “첫사랑과 상봉한 듯 현기증을 느낄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이 날 특별강연에는 이회택 전 국가대표 감독이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임 회장은 “축구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만들었다”며 남은 여생 또한 축구와 함께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8월 개최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및 기관, 단체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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