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아름다운 학술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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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아름다운 학술상 수상자 선정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9.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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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2018년 ‘KSMCB 여성생명과학자상’과 ‘KSMCB Presidential Lecture Award’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월4일 밝혔다.

조혜성 아주대 교수<사진>가 제3회 KSMCB 여성생명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SMCB 여성생명과학자상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우수여성과학자를 발굴 및 포상해 여성과학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양성 평등적 연구 참여를 촉진하는 등 동 분야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제정됐다.

시상식 및 수상 강연은 2018년 9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개최되고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조혜성 교수는 분자 종양학자로 세포주기 조절과 미토콘드리아 신호 연구를 통해 세포의 변형과 암화 과정을 심도있게 연구하여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하였다. 조혜성 교수는 크로마틴 구조조절자 중의 하나인 RSF1 분자가 DNA 손상복구와 전사조절을 통하여, 게놈의 통합성을 유지하는 원리를 규명하였다.

또한 딸세포에 정확하게 염색체를 배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RSF1의 분자적 기전을 제시하여,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염색체 수의 변형과정을 해석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미토콘드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면역반응과 염증의 신호조절 연구를 통하여 의생명과학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명식 연세의대 교수<사진>는 2018년 KSMCB Presidential Lectur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 및 수상 강연은 9월 19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개최되고,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명식 교수는 의과학자로서 자가면역성 1형 당뇨병 연구를 시작으로 오토파지가 대사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보고하고 이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하여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오토파지가 인슐린 표적인 근육에 미치는 영향에서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발현되는 ‘mitokine’의 실체를 포유류에서 최초로 규명했다. 오토파지가 실제 사람의 대사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이러한 발견을 기반으로 비만 관련된 2형 당뇨병의 대사를 호전시켜 줄 수 있는 오토파지 enhancer small molecule을 발굴했다.

대사 증후군, 당뇨병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등의 퇴행성 질환 및 노화 등에서도 오토파지 enhancer의 새로운 유도체 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서 Nature Medicine, Cell Metababolism, Nature Communications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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