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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와 민간의료, 정신은 하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3대 조인성 원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2018년 09월 05일 (수) 06:00:59 최관식 기자 cks@kha.or.kr
   
▲ 조인성 원장
“공공의료와 민간의료기관은 다르지 않습니다. 보건의료는 하나입니다. 설립과 운영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내용과 기능은 같습니다. 국민과 환자만 보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점에서 한 배를 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공공과 민간의 역할에 대해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취임 2개월째를 맞아 9월4일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기관장 취임 소감과 향후 기관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1988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96년부터 2015년까지 경기도 시흥시에서 조인성소아청소년과의원을 운영했던 조 원장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시흥시의사회장과 경기도의사회장을 역임하며 의사단체 지도자로서 만 10년을 활동했고,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으로서 공공의료부문 거버넌스 마련에도 기여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조인성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의 건강증진을 책임지는 유일한 공공기관의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강은 국민의 삶과 일상에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영역 중 하나인 만큼 기관 본연의 목적인 국민건강증진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건강증진정책 수립과 보건의료 사업 관리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에서 건강증진개발원은 건강증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보건의료 분야 역량강화를 지원,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최소화함으로써 건강형평성을 달성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해 국민 모두가 건강한 나라가 되는 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신임 원장으로서 기관 운영 방향에 대해 조인성 원장은 “기관을 경영함에 있어서 ‘사람을 최우선’으로 ‘사람중심 경영’을 통해 조직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겠다”며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정착시키고, 임직원이 모두 참여해 대화하고 소통하는 ‘숙의 민주주의형 의사결정’ 문화를 만들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실제로 조 원장은 취임 후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인성 원장은 정부 국정과제인 ‘보건의료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사회 중심 의료체계의 확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보건복지부, 국회 그리고 각 기관들과 연계·협력을 지속해 기관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중앙정부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분을 소통하며, 보건의료와 복지정책이 협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성실히 해 ‘건강증진을 통한 복지향상’을 지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그는 진료 비중이 큰 보건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보건소의 바람직한 기능 정립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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