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주사치료제 미국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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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주사치료제 미국특허 획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8.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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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일산병원 정형외과 임군일 교수, 연골 재생 약물 등장 기대감 높여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형외과 임군일 교수가 최근 연골 재생 및 퇴행성 골관절염 주사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공식 특허명은 ‘서방출 및 생체 적합성이 개선된 카토제닌-키토산 복합체 입자 및 이의 이용’이다.

이는 연골 재생과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로 알려진 카토제닌을 관절강 내 주사제 개발을 위해 생체재료인 키토산과 결합한 나노입자를 서방형 골관절염 주사치료제로 개발해 골관절염 재생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연구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골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증가 추세이며, 초·중기의 퇴행성 골관절염에서 연골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치료제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또 관절염을 치료하는 여러 방법 중 스테로이드제제 또는 히알루론산을 관절에 직접 주입하는 국소주사치료는 해외 및 국내에서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법이지만 이러한 약물은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는 있으나 연골의 약화와 전신적인 부작용 및 손상된 연골을 재생할 수 없어 근본적인 치료법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된 골관절염 재생효과는 주목 받을 만하다. 새롭게 개발된 카토제닌-키토산 복합체를 골관절염 관절 내 주사제로 사용 시 연골 재생은 물론 약물의 농도, 투여 횟수를 감소시킬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약물전달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군일 교수는 “관절염 관절 내 주사제들이 대부분 진통소염제류로 손상된 연골을 재생할 수 있는 약물이 현재까지는 상용화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골관절염 치료에 대한 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향후 기술이전 및 안전성, 유효성 등 임상을 거쳐 현재 치료법보다 한 단계 발전된 치료제로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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