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협, 나사렛새꿈학교 찾아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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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협, 나사렛새꿈학교 찾아 건강검진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07.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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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 제공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7월 18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나사렛새꿈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27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나사렛새꿈학교는 지체장애 특수학교로서 일반 검진차량만으로는 결핵검진이 어려웠었다. 이에 협회는 와상환자 및 장애인 등 거동불능자에 대한 검진이 가능한 장비와 차량으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검진 현장에는 삼성전자가 제공한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GM85)가 사용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의 ‘GM85’는 흉부 엑스레이 촬영 시 방사선량을 절반으로 줄여 환자뿐만 아니라 방사선사들의 피폭선량을 줄이는 동시에 기존과 동등한 품질의 흉부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동형 방식의 방사선 장비로서 중증시설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와상환자가 있는 좁은 공간에 접근하는 데 용이하여 의료 사각지대 결핵환자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사렛새꿈학교 한정아 보건교사는 “지체 중복장애 학생들이 많다 보니 일반 검진 차량으로는 검진이 불가능한데 협회에서 매년 검진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중·고등학교에서 종종 결핵발병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특수학교인 만큼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중증시설의 노인 및 장애인의 경우 신체활동이 제한되어 건강검진 시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하지 못함에 따라 결핵 발병 시 소집단 결핵발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다.

대한결핵협회와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결핵퇴치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환자 조기발견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실시하고 있으며, 중증 시설 입소자들에 대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검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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