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건보공단, 의료봉사활동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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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건보공단, 의료봉사활동 가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7.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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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 신안 도초도서 인근 지역 주민 2백여명 진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과 국민건강보험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백수)가 의료취약지 도서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최근 화순전남대병원과 건보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전남 신안 도초도를 찾아 도초고등학교 ‘금성관’에서 무료 진료 및 의약품을 전달하는 ‘사랑 실은 건강천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내과·안과·치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전문의들과 약제·간호인력이 참여했으며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암검진과 암예방을 위한 홍보를 병행했다. 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파스 등을 지원했다.

건보공단에서는 의료장비를 탑재한 진료버스 2대와 함께 혈압기·혈당측정기·체성분 분석기 등을 제공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폈다.

7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의료봉사에는 도초도를 비롯해 인근 5개섬 주민 200여명이 찾아와 진료를 받았다. 특히 의료진은 고령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검진과 함께 건강수칙을 자세히 설명했다.

지역 주민 최모(65)씨는 “섬에 살다보니 아파도 제때 치료받을 수 없어 답답했는데 머나먼 곳까지 찾아와 아픈 몸을 보살펴줘 참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진료단장 유선열 교수(구강외과)는 “여러 질환으로 오랫동안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아 안타깝다”면서 “의료 취약 지역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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