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루닛과 공동연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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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의료재단, 루닛과 공동연구 MOU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7.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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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의료에 접목시키려는 은성의료재단 행보에 주목
지금까지 국내 대형병원에서 주로 시도했던 의료분야 AI 공동연구에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 대학병원 외의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은성의료재단(이사장 구정회) 산하 좋은문화·삼선·강안병원은 최근 좋은문화병원 15층 대강당에서 ㈜루닛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검출 보조소프트웨어 ‘Lunit INSIGHT를 활용한 영상 분석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기획조정실장, 좋은문화병원 영상의학과 의료진, 최석철 행정부장, 영상의학과 팀장, 전산팀장 등 병원 관계자와 루닛의 장민홍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업무 및 연구방향,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MOU 체결로 은성의료재단은 루닛 인사이트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향후 임상 의사결정의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루닛은 은성의료재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질환별로 다양한 예측모델을 검증하는 등 이번 공동연구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은성의료재단과 루닛의 상호 보완적인 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은성의료재단과 MOU를 체결한 루닛은 2013년 설립, 딥러닝 기반의 범용 이미지 인식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해 의료영상 분석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2017년에는 CB인사이트가 선정한 ‘전 세계 AI 100대 스타트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자성 기획조정실장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루닛과의 AI 의료영상 판독지원 공동연구는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은성의료재단과 루닛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 은성의료재단이 AI 기반 의료시스템 구축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성의료재단은 1978년 문화숙 산부인과와 구정회 정형외과 개원을 시작으로 1991년 설립된 비영리 의료법인으로, 현재 부산 경남 경북지역에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 좋은삼정병원(울산), 좋은선린병원(포항) 등 5개의 급성기 종합병원과 좋은애인요양병원을 포함한 6개의 요양병원 등 총 11개 병원, 총 3천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은성의료재단의 모태가 되는 좋은문화병원은 올해로 개원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환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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