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치료, 아시아 리더로 세계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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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치료, 아시아 리더로 세계를 이끈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6.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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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정맥경장영양학회 및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 성황
미국 및 유럽학회 등 전세계 전문가 대거 참가 '역대 최대의 대회'
“한국의 ‘영양치료’ 아시아 리더로 세계를 이끈다.”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아시아정맥경장영양학회(PENSA:Parenteral and Enteral Nutrition Society of Asia) 및 제17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KSPEN)가  ‘Innovative Nutrition in Global Health’라는 주제로 6월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PENSA 2018은 아시아 국가간 순환 개최되는 정맥경장영양 관련 분야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정맥경장영양학회(ASPEN)와 유럽정맥경장영양학회(ESPEN)의 전세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역대 최대의 대회가 됐다.

또한 의사, 영양사, 약사, 간호사 등 다직종의 정맥경장영양 전문가들이 참가해 연구성과와 기술을 교환하는 최대 교류 협력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2005년 이후 13년만에 두 번째로 서울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30개국 1천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해외 참석자는 약 600여명에 달해 PENSA 개최 이래 가장 많았다.

PENSA 2018은 아시아 학회이지만 미국 및 유럽의 세계적인 석학들도 많이 초청돼 영양학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삼았다.

1개의 기념강의, 2개의 전체강연, 5개의 기조강연, 17개의 초청강연 세션과 10개의 관련 학회와의 조인트 세션으로 약 40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관련 단체들과의 상호 협력 및 다학제간 연구 교류를 통한 영양치료 발전을 위해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대한외상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창상학회, 대한화상학회, 병원중환자간호사회, 외과대사영양학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임상영양학회, 국제외과대사영양학회(IASMEN)와의 조인트 세션도 진행됐다.

한국의 이명덕 교수(가톨릭의대, 초대 KSPEN 회장)의 ‘A Story of Small Intestine Rehabilitation: A Korean Experience’이란 주제의 Chomchark Chuntrasakul(PENSA 창립자) 기념강연을 시작으로 한호성 교수 (서울의대, PENSA 2018 조직위원장)의 ‘Lessoning Morbidity: In View of HBP Surgeons’ 주제의 회장 강연을 통해 국내의 높아진 학문적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

오스트리아 Michael Hiesmayr 교수의 ‘Why Do We Need International Clinical Research?’ 강연과 일본의 Harumasa Ohyanagi 교수의 ‘Innovation of Enteral Nutrition in View of Semisolid Nutrient’ 강연을 통해 전세계 영양 분야의 교류를 확대시키는 기회가 됐다.

기조강연으로는 각 분야의 대가들이 현재 영양학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어유(fish oil), 미생물체(microbiome)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 및 미국정맥경장영양학회(ASPEN)의 영양학적 가이드라인, 노인영양, 장부전(intestinal failure)에 대한 최신지견을 다뤘다.

17개의 초청강연 세션 및 10개의 관련 학회와의 조인트 세션에서는 정맥경장영양의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렀다.

PENSA 2018은 아시아 및 전 세계 국가 간의 영양학적 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정맥경장영양학회의 대표들이 참가해 영양지원팀 등 자국의 상황에 대한 소개와 영양치료의 수가, 보험 등을 토론했다.

한호성 PENSA 2018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가 한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국이 아시아 정맥경장영양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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